런던은 뉴욕,도쿄와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불리는 글로벌 메카이자 매년 수천만의 지구촌 인구가 방문할 정도로 관광과 교통의 허브이다. 특히 런던은 교육과 문화예술의 메카이기도 한데 세계 최고의 교육환경과 유수의 명문대학, 그리고 화려한 문화유산이 풍부해 이러한 교육과 문화적 환경을 따라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교육 또는 관광을 목적으로 끊임없이 런던을 찾고 있기도 하다.
여왕의 나라이자 학문, 문학, 뮤직 앤 아트, 축구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최고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라, 영국.
이곳의 캐피털인 런던은 영국의 왕실이 살고 있는 버킹엄궁을 비롯한 웨스트민스터와 빅벤, 템즈를 돋보이게 하는 런던아이, 런던 타워브리지, 그 위에 자리한 뱅크지역의 모던한 초고층빌딩들이 한데 어우러진 유럽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과 모던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학연수를 런던으로 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어학교가 있고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인에 비해 여전히 월등히 높은 유러피안 비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실제 런던에는 글로벌 체인어학원에서부터 소규모 사설어학원까지 다양한 규모의 수많은 학교를 볼 수 있는데 어느 곳을 가든 70% 이상이 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국가에서 영어를 배우고자 온 학생들이다.
유럽인들은 평균적으로 매너가 좋고 동양권에 대한 호기심도 과거에 비해 높아 비교적 친해질 기회가 풍부한 점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유럽의 관문이라 불리는 런던의 교통, 특히 항공은 런던부근에만 5개의 크고 작은 공항(히드로,루튼,게트윅,스탠스태드,시티)이 있을 정도로 유럽 어디든 시간대별로 오갈 수 있는 라이언에어, 알리딸리아, 이지젯, 피치에어 등의 저렴한 로컬비행기들이 넘친다.
어학기간 중 방학이나 뱅크홀리데이 등에 가볍게 백팩 하나로 인접한 북유럽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단 10만원 정도의 로컬비행기로 다닐 수 있는 점은 런던 어학연수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이다.
어학연수는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를 직접 현장에서 사용해봄으로써 다져지므로 이런 여행시간을 가지는 건 어학실력을 향상하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런던에서 가장 인기 높은 내셔널갤러리, 테이트 모던 등 유명 박물관이나 미술관, 공원 등 대부분의 시설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점도 영국의 어학연수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점이다.
런던은 센터를 중심으로 Zone1-6로 거리를 구분 짓는데 대부분의 어학원 및 쇼핑지구, 빅벤, 타워브리지 같은 대부분의 중요 명소들이 센트럴인 존1에 몰려 있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충분히 이동 가능한 거리이므로 공공자전거 임대 및 대중교통 한달 무제한이용권 등을 이용하면 교통비 또한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실제 런던에서 3개월 정도 생활하다 보면 대략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많은 방법들을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런던의 비싼 하우스 렌트비에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런던은 미국 뉴욕과 같이 세계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물가가 높은 도시로 악명이 높은데 그것은 장단기 체류자들에게 가장 크게 부담되는 비싼 방 렌트비와 외식비 때문이다. 런던의 높은 렌트비로 인해 대부분의 유학생은 물론 장기체류자 외 영국인들 조차도 쉐어하우스에 사는 게 당연하게 되었는데 지역에 따라 렌트비는 큰 차이가 있다. (런던 1-2존 부근 기준 쉐어하우스 싱글룸 주당 200-350파운드)
그러나 장바구니 물가의 기준이 되는 마트식재료 가격은 오히려 서울보다 저렴하기도 하며 오세요, 와사비와 같은 즉석한국음식을 파는 스트리트 푸드체인 등 저렴하게 한끼 해결할 만한 음식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유학생들이 식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런던은 세계적인 금융허브이자 다문화 인종의 대표적인 글로벌도시 중 하나다. 실제로 런던 전체 인구의 40%에 육박하는 300만 명이 유럽권과 인도,파키스탄 등에서 이주한 사람들로 런던에서 생활하다 보면 서비스분야나 금융, 외식분야 등 실생활에서 정통 영국인들보다 이러한 이주자들을 훨씬 더 자주 만나게 된다.
이들은 오래 전부터 영국에 살아온 이주자들로 생김새는 달라도 브리티시로서 완벽한 영국발음과 억양을 구사하니 생활 반경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들과 친해지는 것도 영어를 늘리기에 좋다.
또한 런던에는 다양한 인종만큼 다양한 소셜활동이 있는데 어학연수생들이 참여할 만한 랭귀지 익스체인지가 대표적이며, 각 학교별로 제공하는 여러 소셜프로그램들이 있으니 런던으로 간다면 이런 활동에 참여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친구관계를 형성해 주기적으로 어울리다 보면 그만큼 회화실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그래서 런던에는 늘 생동감이 넘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