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테라스 가든과 간단한 샌드위치 등 스낵과 음료를 파는 조그만 카페테리아가 있어 점심해결하러 밖에 안나와도 되구요. 사실 주변이 주택가여서 식당이 많이 없기도 햇어요.
그래도 조금 걸으면 화덕 피자집도 있고 조금 더 가면 햄스테드의 멋진 레스토랑이 많은 동네에 이런저런 식당들도 있고 태스코, 웨이트로즈 등 마켓도 많아 샐러드 등은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있어보니까 여름을 빼면 비교적 한가한 편이에요.
여름엔 유럽인지 어느 학교에서 그룹단위 학생들이 와 수업을 받아서 2-3주간은 학교가 매우 붐볐어요.
저는 제너럴반을 다녔는데 처음 갔을땐 학생이 8-9명 정도였었구요.
수업은 학교 메인교재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문법, 이디엄 등은 선생님들이 토픽인가? 주제로 한 핸드아웃을 주기도 해요.
스피킹과 듣기, 작문, 문법, 어휘 등을 다양하게 수업하고 오후에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수업으로 롤플레잉과 에세이발표 등의 수업이었는데 제일 재미있는 수업이었어요.
그리고 금요일에 가끔씩 OX 퀴즈수업으로 마무리하는데 제가 제일 좋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라운지에서 학생들과 자주 대화해주시고 직원들도 액티비티, 홈스테이, 등에 관해 필요한 지원을 잘 해줬어요.
할로윈파티 때에는 선생님들과 직원들이 모두 화려한 분장을 하고 수업을 진행 후 인근 펍에서 파티를 진행했는데 강사들과 대화도 많이 나눴고 같은반이 아닌 친구들과도 인사하고 이것저것 대화할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학교에서 하는 액티비티 주말투어프로그램에 친구들과 함께해서 바쓰나 옥스포드, 윈저 등을 다녔는데 그때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특히 브라질친구와 독일친구, 그리고 이스라엘 친구와 많이 친해져서 4명이 여기저기 유명하단 클럽도 많이 다녔고 가끔은 햄스테드 히스, 리젠트파크 공원등에서 선샤인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영어가 조금씩 느는걸 느꼈어요.
특히 브라질친구가 말많이 해야한다고 늘 저를 푸시해서 원래 말이 적은 저였지만 말을 많이 하려고 애쓰기도 했구요.
친구들이 제 영어선생님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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